이세자키쵸 vs 광복동, 쇼핑 거리의 매력 비교 여행기
며칠 전, 일본 요코하마 여행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 광복동을 다시 걷는데 이상하게 느낌이 비슷했어요.
"여기도 걷는 재미가 있다!"는 그 느낌.
그래서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두 쇼핑 거리, 요코하마 이세자키쵸와 부산 광복동을 비교하며 써볼까 해요.
단순히 물건을 사는 공간이 아니라, 각자의 문화와 분위기를 담은 ‘쇼핑 여행지’라는 점에서요.
🏮 일본 요코하마의 숨은 거리, 이세자키쵸
이세자키쵸(伊勢佐木町)는 요코하마 중심에 조용히 자리한 전통 쇼핑 거리예요.
- 보행자 전용 도로라 천천히 걸으며 상점을 구경하기 좋아요.
- 전통 찻집, 고서점, 로컬 식당들이 줄지어 있어요.
- 특히 아침 시간대엔 상점 문을 여는 상인들의 모습이 정겹고 따뜻합니다.
🐈 그리고 이 거리엔 ‘고양이의 전설’도 있어요.
전쟁 중 폭격을 피한 거리라, 사람들은 고양이 동상이 이 동네를 지켜줬다고 믿죠.
지금도 작은 신사에 그 고양이 조각상이 있어요. 저도 모르게 두 손 모아 인사했답니다.
💃 부산의 활력 넘치는 거리, 광복동
부산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걸어본 거리죠. 광복동 쇼핑가는 늘 북적북적 활력이 넘쳐요.
- ZARA, 무인양품, ABC마트 등 글로벌 브랜드 밀집
- BIFF 광장, 국제시장, 남포동 야경이 함께 있는 복합 거리
- 길거리 음식도 빠질 수 없죠! 씨앗호떡, 떡볶이, 어묵… 진짜 계속 먹게 돼요.
광복동은 걷다보면 어느새 사진 찍고, 먹고, 쇼핑까지 하루가 그냥 사라지는 마성의 거리랍니다.
🧳 여행자의 시선으로 비교해보면?
항목 | 이세자키쵸 (요코하마) | 광복동 (부산) |
---|---|---|
분위기 | 조용하고 정적인 느낌 | 활기차고 에너지 넘침 |
상점 구성 | 전통 상점, 로컬 중심 | 글로벌+로컬 브랜드 혼합 |
먹거리 | 찻집, 우동, 오코노미야키 | 길거리 간식, 시장 음식 |
관광 포인트 | 고양이 신사, 고서점 골목 | BIFF광장, 야시장, 남포동 거리 |
추천 대상 | 조용한 여행 선호자 | 활동적이고 쇼핑 좋아하는 사람들 |
💡 외래어 한마디
Shopping Arcade = 쇼핑 아케이드
지붕이 덮인 거리형 쇼핑 공간을 이렇게 부른답니다.
이세자키쵸 같은 거리 구조에 딱 맞는 단어예요!
📌 여행 공부 한 줄 요약!
전통의 여유를 원하면 이세자키쵸,
트렌드와 활기를 즐기고 싶다면 광복동이 정답이에요.